경제용어, 상식

자산? 부채? 자본? 숫자만 보면 회사의 진짜 얼굴이 보인다!

티끌모아백억 2025. 3. 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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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자산이 몇 조래!”
“근데 부채가 많다던데?”
“자본금이 마이너스라더라?”

주식 투자하다 보면 이런 말 자주 듣죠.
하지만 막상 자산·부채·자본이 뭔지,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는 분들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 세 가지를 삼성전자, 대한항공, 쌍방울 같은
실제 기업들 사례로 재밌게,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자산 = 회사가 가진 모든 것


> “통장, 부동산, 재고, 기계, 공장… 다 자산!”



자산은 말 그대로 회사가 가진 재산 전부예요.

예시:

ㆍ현금, 예금

ㆍ공장, 기계, 건물

ㆍ상품 재고

ㆍ특허권, 상표권(무형자산) 등등


즉, 회사 몸집의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2. 부채 = 남에게 갚아야 할 돈


> “빌린 돈은 언젠가 갚아야지!”



부채는 회사가 언젠가 갚아야 하는 빚이에요.

예시:

ㆍ은행 대출

ㆍ미지급금, 외상값

ㆍ회사채

ㆍ임대료 미납 등


부채가 너무 많으면,
이자 부담도 늘고,
→ 기업 신용도 낮아지고,
→ 위기 때 버티기 힘들 수 있어요.




3. 자본 = 순수한 ‘내 돈’


> “자산에서 빚을 빼고, 남는 진짜 내 돈”

공식

> 자본 = 자산 – 부채



자본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자기자본,
즉, 남한테 안 갚아도 되는 돈이에요.


여기엔 크게 3가지가 있어요:

ㆍ자본금: 창업할 때 넣은 씨앗돈

ㆍ자본잉여금: 유상증자 등으로 받은 프리미엄

ㆍ이익잉여금: 장사해서 벌고 남긴 돈



4. 진짜 기업 사례로 보자!


■ 삼성전자 – 완전체

자산: 약 460조 원

부채: 약 90조 원

자본: 약 370조 원

부채비율: 24% (거의 무채무 수준)


> “돈 많고 빚은 거의 없는, 헬스짱 기업”




■ 대한항공 – 거대하지만 무거움


자산: 약 20조

부채: 약 15조

자본: 약 5조

부채비율: 300% 이상


> “비행기도 많고 자산도 크지만,
빚이 많아서 한 번 흔들리면 휘청휘청”




■ 쌍방울 – 자본잠식의 교과서


자산: 약 1,300억

부채: 약 1,400억

자본총계: -100억 (자본잠식 상태)

최근 자본금: 26억 원 (2024년, 무상감자 후)


> “계속된 적자 → 이익잉여금 마이너스 → 자본이 깎임
지금은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




5. 그런데… 자본이 마이너스일 수 있어?


네! 가능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본금’은 마이너스가 안 되지만,
‘자본총계’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요.


> 그게 바로 자본잠식 상태!



이유:

회사가 적자를 오래 내면

벌어놓은 이익잉여금이 점점 깎이고

마이너스까지 내려가면
→ 자본총계가 음수가 됩니다.




6. 자본잠식이 왜 위험하냐고요?



7. 이 숫자들, 투자할 때 어떻게 활용할까?



8. 한 줄 정리!


> 자산은 몸집,
부채는 빚,
자본은 진짜 내 몸뚱이!



→ 자산이 많아 보여도,
그게 빚 덩어리면 곧 무너질 수도 있어요.



9. 투자 꿀팁 체크리스트


ㆍ 부채비율 100~200% 이하인가?
ㆍ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가 아닌가?
ㆍ자본금이 너무 작거나 자본잠식은 아닌가?
ㆍ 자산이 부채보다 충분히 큰가?


이 숫자들만 제대로 볼 줄 알아도,
‘묻지마 투자’는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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