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부채? 자본? 숫자만 보면 회사의 진짜 얼굴이 보인다!
“이 회사 자산이 몇 조래!”
“근데 부채가 많다던데?”
“자본금이 마이너스라더라?”
주식 투자하다 보면 이런 말 자주 듣죠.
하지만 막상 자산·부채·자본이 뭔지,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는 분들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 세 가지를 삼성전자, 대한항공, 쌍방울 같은
실제 기업들 사례로 재밌게,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자산 = 회사가 가진 모든 것
> “통장, 부동산, 재고, 기계, 공장… 다 자산!”
자산은 말 그대로 회사가 가진 재산 전부예요.
예시:
ㆍ현금, 예금
ㆍ공장, 기계, 건물
ㆍ상품 재고
ㆍ특허권, 상표권(무형자산) 등등
즉, 회사 몸집의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2. 부채 = 남에게 갚아야 할 돈
> “빌린 돈은 언젠가 갚아야지!”
부채는 회사가 언젠가 갚아야 하는 빚이에요.
예시:
ㆍ은행 대출
ㆍ미지급금, 외상값
ㆍ회사채
ㆍ임대료 미납 등
부채가 너무 많으면,
→ 이자 부담도 늘고,
→ 기업 신용도 낮아지고,
→ 위기 때 버티기 힘들 수 있어요.
3. 자본 = 순수한 ‘내 돈’
> “자산에서 빚을 빼고, 남는 진짜 내 돈”
공식
> 자본 = 자산 – 부채
자본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자기자본,
즉, 남한테 안 갚아도 되는 돈이에요.
여기엔 크게 3가지가 있어요:
ㆍ자본금: 창업할 때 넣은 씨앗돈
ㆍ자본잉여금: 유상증자 등으로 받은 프리미엄
ㆍ이익잉여금: 장사해서 벌고 남긴 돈
4. 진짜 기업 사례로 보자!
■ 삼성전자 – 완전체
자산: 약 460조 원
부채: 약 90조 원
자본: 약 370조 원
부채비율: 24% (거의 무채무 수준)
> “돈 많고 빚은 거의 없는, 헬스짱 기업”
■ 대한항공 – 거대하지만 무거움
자산: 약 20조
부채: 약 15조
자본: 약 5조
부채비율: 300% 이상
> “비행기도 많고 자산도 크지만,
빚이 많아서 한 번 흔들리면 휘청휘청”
■ 쌍방울 – 자본잠식의 교과서
자산: 약 1,300억
부채: 약 1,400억
자본총계: -100억 (자본잠식 상태)
최근 자본금: 26억 원 (2024년, 무상감자 후)
> “계속된 적자 → 이익잉여금 마이너스 → 자본이 깎임
지금은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
5. 그런데… 자본이 마이너스일 수 있어?
네! 가능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본금’은 마이너스가 안 되지만,
‘자본총계’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요.
> 그게 바로 자본잠식 상태!
이유:
회사가 적자를 오래 내면
벌어놓은 이익잉여금이 점점 깎이고
마이너스까지 내려가면
→ 자본총계가 음수가 됩니다.
6. 자본잠식이 왜 위험하냐고요?

7. 이 숫자들, 투자할 때 어떻게 활용할까?

8. 한 줄 정리!
> 자산은 몸집,
부채는 빚,
자본은 진짜 내 몸뚱이!
→ 자산이 많아 보여도,
그게 빚 덩어리면 곧 무너질 수도 있어요.
9. 투자 꿀팁 체크리스트
ㆍ 부채비율 100~200% 이하인가?
ㆍ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가 아닌가?
ㆍ자본금이 너무 작거나 자본잠식은 아닌가?
ㆍ 자산이 부채보다 충분히 큰가?
이 숫자들만 제대로 볼 줄 알아도,
‘묻지마 투자’는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