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한국 증시 마감 브리핑

미국발 긴장감에 하락 마감…방산주 약세, 금융주 반등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4월 2일) 한국 증시는 미국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내림세를 보였고,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그럼 오늘 시장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피 & 코스닥 지수 현황

코스피: 2,505.86 (전일 대비 -15.53p, -0.62%)

코스닥: 684.85 (전일 대비 -6.60p, -0.95%)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2,500선 초반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낙폭을 키우며 69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투자자별매매동향

외국인: 7,274억 원 순매도

개인: 4,783억 원 순매수

기관: 1,479억 원 순매수


외국인은 오늘도 적극적으로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이를 받아내며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이슈 & 특징주

ㆍ하락 섹터

방산주: 현대로템(-6.52%), LIG넥스원(-2.90%)
미국의 외교·안보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방산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자동차주: 현대차(-1.16%), 기아(-1.18%)
원화 강세 흐름과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동반 작용했습니다.


ㆍ상승 섹터

반도체·2차전지: SK하이닉스(+0.46%), LG에너지솔루션(+0.30%)
기술주 중 일부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금융주: KB금융(+1.13%), 신한지주(+1.25%)
금리 인상 기조와 배당 기대감에 힘입어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 1,466.6원 (전일 대비 -5.3원)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시장 총평

오늘 증시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주요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대외 변수에 민감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중소형주는 특히 더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글로벌 이벤트에 주목하시며,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반도체와 금융주는 시장 방어 성격으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