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단 3일, 9,280조 원 증발…글로벌 증시가 흔들렸다

티끌모아백억 2025. 4.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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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부터 4일까지, 단 3일 만에
전 세계 증시에서 약 6.4조 달러,
한화로 약 9,28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그야말로 금융시장의 ‘블랙박스’가 열린 듯한 한 주였습니다.


트리거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세계 수입품에 일괄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산 제품에는 20%, 외국산 자동차에는 25%까지—
사실상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최대 34% 보복 관세를 선언했고,
전 세계 증시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세계 증시는 어떻게 반응했나?


→ 합계 약 6.4조 달러, 환율 1,450원 기준 9,28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셈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숫자인가요?


ㆍ한국 1년 예산의 15배

ㆍ삼성전자 40개 가치

ㆍ미국 GDP의 약 9%


단 3일 만에 이 정도의 자금이 사라진다는 건
세계 경제 전체가 동시에 흔들렸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 과거에도 있었을까?


이번 급락은 드문 일이지만, 역사적으로 몇 차례 유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1. 1987년 블랙 먼데이

다우지수 하루 만에 22.6% 하락

전 세계 금융시장 동반 붕괴



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S&P 500, 하루에 9.0% 이상 하락

금융기관 연쇄 붕괴



3.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초기

3월 16일, 다우지수 12.9% 폭락

전 세계 셧다운 공포




그리고 2025년 4월.
그 역사에 또 하나의 장이 추가된 셈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가?


시장은 언제든 ‘예측 불가능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정치적 리스크—무역, 외교, 관세—는 단기적으로도 막대한 파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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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당신의 자산은 안전한가요?


이번 사태는 단순한 주가 하락이 아닙니다.
글로벌 경제의 연결성, 정책 결정의 무게, 투자심리의 취약성
이 모든 것을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자산을 지키는 방법은 단순한 수익률 경쟁이 아니라
위험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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